오바마·롬니, 시카고 ‘표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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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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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인턴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가 시카고 표심 잡기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롬니는 7일 시카고 인근의 정밀부품 제조업체 ‘애크미 인더스트리’를 찾아 직원들에게 제조업 일자리 재창출 방안을 설명한 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2건의 자금모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조업체들이 참가하는 롬니의 첫 번째 모금행사 참가비는 1인당 1만 달러(약 1130만원)부터 7만5800달러(약 8600만원) 사이고, 두 번째 행사 참가비는 1인당 5000달러(약 560만원)부터 5만 달러(약 5600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는 닷새 뒤 시카고를 찾는다. 오바마는 오는 12일 시카고 자택과 친구들의 집에서 51번째 생일 축하파티와 함께 4건의 대선 자금 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미셸 여사는 12일 시카고 남부 켄우드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남편 생일 파티를 준비한다. 생일파티 참가비는 1일당 4만 달러(약 4500만원). 이 자리에는 대선 캠페인 소액 기부자 가운데 일부도 추첨을 통해 초대됐다.

이어 오바마의 친구이자 이웃인 부동산 거부 마틴 네스빗의 집과 밸러리 재럿 백악관 선임고문의 어머니인 바바라 바우먼의 집에서 자금모금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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