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을 통해 본 금일중국> 애플 임금착취…中노동자 1일 임금 17달러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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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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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新華社)] 오랫동안 중국시장은 애플이 창출해 낸 막대한 판매 실적에 반비례하는 미미한 수익 효과에만 머물러야 했다. “현재 비교적 수익성이 좋은 마이크로칩, 휴대폰 액정 등의 생산 단계는 대부분 일본과 한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대체 공장 및 해외 설비제조 업체 등의 역할만 담당하고 있어 기술력이 떨어지고 이윤도 많지 않다.” 

지난 8월 2일에서 5일까지, 애플 산업구조회의-MacworldAsia2012 디지털 아시아 박람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회의 주최측인 IDG(미국국제디지털그룹) 자본 창업 파트너 슝샤오거(熊曉鴿)가 회의 석상에서 위와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애플의 2012년도 2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중화권 지역의 판매 실적으로 총 57억 달러의 수익이 발생, 작년 동기 대비 48%의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중화권 지역의 판매 수익이 전체 아태지역 총 수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화타이(華泰)연합증권이 올해 1월 발표한 <애플산업구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한 대 가격인 수 천 위안(元) 중에서 애플이 가져가는 이윤은 58.5%이고 원자재 원가가 총 21.7%를 차지하는 데 비해 중국 지역에서 나오는 노동력 원가는 단지 1.8%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올해 1월, <애플은 왜 중국에서 제조 생산을 하고 있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2011년, 애플의 전 직원이 평균적으로 4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얻었으나 산업 구조 하단에 자리하고 있는 팍스콘 중국 공장의 대부분 노동자들의 하루 수입은 17달러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비관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다. 슝샤오거는 비록 중국은 단기적으로는 애플 산업구조에서 자리하고 있는 낮은 위치를 바꾸기 어렵겠지만, 모바일 네트워크 등의 힘을 빌려 애플 산업구조에서 높은 이윤을 차지할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으며 심지어 산업라인 전체를 상대로도 도전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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