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8일부터 6일간 부분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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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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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 노조가 8일부터 6일 동안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7일 울산에서 쟁의대책위원회의를 열고 8일 주야간 2시간씩(오후 1~3시, 익일 새벽 2~4시), 9일 3시간, 10, 13~14일 4시간, 17일 2시간씩의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11~12일 주말과 15일 광복절 휴일을 제외하면 거의 6일 연속이다.

지난 주 여름휴가 기간에서 복귀한 현대차 노조는 8일 오후 3시에 사측과 휴가 후 첫 본교섭에 나선다. 노조는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 휴가에 앞선 7월 13일과 20일 2차례에 걸쳐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올해 임금협상을 해야 하는 현대차 노사는 임금인상 외에도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안, 모든 사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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