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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장관, 교사들과 '에너지와 원자력 소통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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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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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8일 동작구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을 비롯해 초중등 교사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와 원자력 소통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마당은 에너지정책 주무부처 장관이 직접 교사들과 소통함으로써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인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 절약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소통마당에서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환경을 비롯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절약 등 에너지 전반에 걸친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우리나라가 에너지 수급에 있어 생계형 서민이라는 점 △원자력 발전이 필수적인 배경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신성장동력의 큰 축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국민발전소 건설에 동참 등 주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소개했다.

홍 장관은 교사들와의 대화에서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기본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미래에너지로의 성장가능성과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로,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아직은 자연환경과 국토여건 상 한계가 있어 현실적으로 원전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은 경쟁적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라며 "특히 원자력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대용량의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어 "강력한 수요관리와 절약을 통해 2030년까지 에너지 사용 효율을 46%까지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며 "제5의 에너지라 불리는‘에너지 절약’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절전 노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또 "‘전력 보릿고개’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철 전기 절약을 위해 '아싸가~자!'를 슬로건으로 한 국민발전소 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상황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실감하고 원자력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지경부는 앞으로 에너지와 원자력에 대해 교사, 주부, 학생 등과의 다각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신뢰를 통한 열린 에너지와 원자력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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