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울산 자매 살인사건’ 용의자 일제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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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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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경찰이 울산 자매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홍일을 찾기 위한 일제 수색에 나섰다.

울산경찰청은 8일 울산과 부산지역 경찰관 1800명을 동원해 울산·부산지역 숙박업소, 폐가, 재개발지역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가 위장취업해 숨어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공사현장, 편의점, 오락실, 배달업소 등도 수색한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김씨는 지난 7월20일 새벽 울산시 중구 성남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알고 지내던 20대 자매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을 지난 7월24일 부산시 기장군의 한 대학 주차장에서 발견하고 인근 천마산 등을 수색했지만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제보가 절실하다”며 “규정에 따라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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