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칼럼니스트 조 베넷은 도미니언 포스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올림픽 기록을 고찰해보면 최고의 성적을 거둔 나라는 그 당시 병력 수가 가장 많은 나라였다고 밝혔다.
버넷은 지난 1908 런던올림픽 당시 영국이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한 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으며 1936 베를린 올림픽에는 독일이 1위에 오른 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또 그 뒤 40년 동안 냉전이 벌어지면서 미국과 소련이 올림픽 1위를 서로 나누어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1980년대 말 소련이 붕괴된 뒤에는 미국의 독주가 시작됐으나 이제는 중국이 미국과 1위를 다투고 있다며 "모든 올림픽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나라는 가장 큰 병력을 가진 나라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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