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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리아 회의에 브라질 초청‥"불참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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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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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이란 정부가 자국에서 개최하는 시리아 국제회의에 브라질을 초청지만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9일 테헤란에서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열리는 국제회의에 브라질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신문은 브라질이 지난달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리아의 친구들’ 모임과 마찬가지로 이번 국제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이에 대해 “시리아 문제는 유엔 차원의 다자회의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말해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은 이 회의에 최소한 10개국 대표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공개적으로 참석을 확인한 국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권단체들은 지난해 3월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발한 이래 지금까지 시리아에서 2만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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