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신문 인디펜던트는 8일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중도에 넘어진 류샹(29·중국)을 부축해준 발라스 바지(23·헝가리)의 스포츠맨십이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류샹은 7일 영국 런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110m 허들 예선에서 첫 번째 허들에 걸려 넘어진 뒤 오른발 아킬레스건 부위를 붙잡은 채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실격 처리된 류샹은 다시 일어나 왼발만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이후 동료 선수의 부축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때 류샹을 부축해준 선수는 같은 조에서 완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에 그친 바지였다.
13초76으로 조 5위에 머무른 바지는 류샹을 부축하며 휠체어까지 안내하는 동료애를 발휘해 올림픽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류샹과 바지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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