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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건강검진, 잇단 피해사례 속출 "건강하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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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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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해당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지만 암을 발견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암 오진 관련 사건 접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암 오진 관련 피해 상담은 지난해 507건으로 2010년 213건보다 138%나 늘었다. 또 피해 상담이 보상 등으로 이어진 사례는 지난해 74건으로 2010년(40건)보다 85%나 증가했다.

매번 정기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건강검진이나 진료를 받았음에도 오진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피해를 본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 3년간 암 오진 피해자는 40~60대가 전체의 82.6%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오진이 가장 많은 질병은 폐암으로 전체의 18.6%를 차지했으며 유방암, 위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암을 오진한 이유는 '추가 검사 소홀'이 전체의 33.5%로 가장 많았고, '영상 및 조직 판독 오류'(31%), '설명 미흡'(11.2%) 등이었다. 암을 오진한 기관은 대학병원이 전체의 33.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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