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전력위기 비상대응, 힘을 모아 극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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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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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으로 하절기 전력위기 비상대응방안을 수립, 전력수급안정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전국 전력 사용량이 3만 6700Gwh가 넘으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는 오는 9월 21일까지 비상대응반 편성운영, 냉방기 가동 자제, 조명 점등시간을 조정하는 등 전력위기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전력량 대비 대응단계는 예비전력량에 따라 ▲평상시(500만Kw 이상) ▲준비단계(400~500만) ▲관심단계(300~400만) ▲주의단계(200~300만) ▲경계단계(100~200만) ▲심각단계(0~100만)로 나뉘는데 지난해 9.15정전 이후 최근 처음으로 주의단계가 발령, 전력수급에 큰 고비를 맞았다.

시는 관내 공원 5개소에서 하절기 분수가동을 중지하고 도로와 터널에서는 가로등 격등제도를 실시하는 등 공공청사 전 부서 숨은 낭비전력 찾기 운동을 통해 전력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전력사용 피크타임인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는 공공기관은 물론 각 가정 및 기업에서도 냉방기 가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하는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해 주길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수급안정에 비상이 걸렸다. 시민들은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이 바로 전력대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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