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전국적 규모 희토류 거래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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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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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규모의 희토류 거래소가 중국 바오터우(包頭) 희토류개발단지 금융광장에 최근 설립됐다고 화샤시보(華夏時報)가 8일 보도했다.

이번 희토류 거래소는 국내 희토류 산업 선두기업 바오강씨투(包鋼稀土)가 바오터우 희토류 첨단기술개발단지와 합작으로 설립한 대규모 거래소이다.

이에 중국 당국은 중국 국가발전위원회 산하의 국유물자조절센터를 본 거래소에 참여시킴으로써 거래소 내에서 어느 정도의 정부개입 또한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설립 당일 중국희토류산업협회 천잔헝(陳占恒) 중국희토류산업협회 부비서장에 따르면 이번 거래소의 등장은 희토류 시장의 투명도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중국 내 희토류 가격은 각 업체의 임의로 정해졌기 때문에 그 동안 불안한 가격변동폭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희토류 교역량 역시 적잖은 타격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전국적 규모의 거래소 출범하면서 중국 대다수 업체들이 한 거래소 안에서 거래를 행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격변동폭이 크게 안정되면서 통일된 가격, 투명한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베이징대 증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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