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희토류 거래소는 국내 희토류 산업 선두기업 바오강씨투(包鋼稀土)가 바오터우 희토류 첨단기술개발단지와 합작으로 설립한 대규모 거래소이다.
이에 중국 당국은 중국 국가발전위원회 산하의 국유물자조절센터를 본 거래소에 참여시킴으로써 거래소 내에서 어느 정도의 정부개입 또한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설립 당일 중국희토류산업협회 천잔헝(陳占恒) 중국희토류산업협회 부비서장에 따르면 이번 거래소의 등장은 희토류 시장의 투명도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중국 내 희토류 가격은 각 업체의 임의로 정해졌기 때문에 그 동안 불안한 가격변동폭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희토류 교역량 역시 적잖은 타격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전국적 규모의 거래소 출범하면서 중국 대다수 업체들이 한 거래소 안에서 거래를 행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격변동폭이 크게 안정되면서 통일된 가격, 투명한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베이징대 증권연구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