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비비고 런던점, 한식 세계화 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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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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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CJ 이재현 회장이 비비고 런던 1호점을 통해 영국을 한식 세계화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임을 밝혔다.

9일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www.bibigo.com)에 따르면 이 회장은 런던이 세계적인 문화도시인 만큼 비비고를 통해 한식 세계화의 중요 거점으로 만들라고 임직원에게 지시했다.

이같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CJ 비비고 영국 런던점이 스포츠 스타 플레이어와 엔터테이너들이 사랑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인 기보배와 오진혁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양궁선수단이 영국 비비고 런던에 직접 찾았다.

이들은 ‘문어 담은 청포묵’을 비롯 ‘숯불고기’와 ‘보쌈’, ‘매운 낙지볶음’, ‘핫스톤 갈비’, ‘구운 해산물’ 등의 비비고 영국 런던점의 코스 메뉴를 즐겼다.

비비고 런던 담당자는 “현지에 맞춘 모던한 한식을 무척 좋아했으며 특히 한국의 매운 음식을 느끼고 싶어서 그런지 매운 낙지볶음과 한국의 전통음식 숯불고기, 보쌈 등의 메뉴에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SBS 토크쇼인 '힐링캠프'에서는 올림픽 특집 ‘한순철 선수’편을 비비고 런던 1호점에서 촬영을 했으며 지난 4일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13%(AGB닐슨)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진과 김제동이 진행자로 출연했으며 경기를 막 바로 마치고 나온 한순철 선수에게 힐링을 추천하며 비비고 런던만의 특별한 한식인 ‘육회비빔밥’과 ‘문어 담은 청포묵’ 등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 TV의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공동심사위원인 노희영, 김소희, 강레오는 비비고 런던점에 함께 모였던 장면이 파파라치 샷에 걸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자갓(Zagat) 블로그에 비비고 런던1호점이 직접적으로 소개되는가 하면 블룸버그 음식 전문 비평가인 리차드 바인(Richard Vines)을 비롯 영국 현지 유명인들의 트위터에 비비고 런칭 소식이 알려지는 등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인 '케이터러 앤 호텔키퍼'는 비비고를 한국에서 가장 큰 식품 회사인 CJ 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로 런던 1호점의 컨셉과 현지 마케팅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CJ는 글로벌 한식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비고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에 추가로 오픈하고 연말까지 20여 개 매장을 해외에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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