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올림픽은 전용기로"…中 부호들 전용기 타고 런던行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런던올림픽을 현지에서 느끼고 싶은 중국 부호들이 전용기로 런던을 향하고 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올림픽 개막 후 훙차오를 떠나 런던으로 향한 전용기가 5대 이상이며 폐막을 앞두고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보도했다.

중국 부호들이 전용기를 이용해 올림픽 관광에 나서는 것은 상하이 뿐 아니라 광둥, 저장, 베이징 등에서도 이뤄지는 것으로 전했다.

올림픽 전용기 고객은 가족과 친지, 친구와 함께 동반 여행을 가거나 사업 상대를 접대하려는 목적이 대부분이라며 한 대에 40여명이 탑승하는 왕복 운항 조건의 전용기 대당 비용은 100만위안(한화 약 1억7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어 제트의 판매 담당 임원 왕자러는 "부호들의 전용기 사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지난 6~7월에도 중국 축구 팬들의 유럽 축구선수권대회 현지 관람 수요로 두드러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