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건물 폭발물 전화…주민 50여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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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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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수원의 한 주상복합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전화가 결려와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오후 4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19층짜리 주상복합건물 7층에 사는 이모(15)군의 휴대전화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너희 집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군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이 건물 6~8층 주민 50여명이 경찰 지시에 따라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폭발물처리반 요원 등과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협박전화는 서울 지역의 일반 전화번호로 걸려왔으나 사용하지 않는 번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군은 보이스피싱 전화를 건 사람과 말다툼을 했는데 "집에 폭탄이 설치됐다"고 겁을 줘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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