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 추석 연휴에 '여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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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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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직장인들 10명 중 3명은 이번 추석에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는 10일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일주일 간 '이번 추석에 여행을 떠난다면' 이란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311명 중 87명(26.7%)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했다. '가족 및 친지 방문'을 계획 중인 응답자가 129명(39.6%)로 가장 많았고, '집에서 휴식' 하겠다는 의견이 106명(32.5%)으로 뒤를 이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로는 90명(29.2%)이 '명절이나 연휴에 맞춰야 여행시간을 낼 수 있어서' 라고 답했으며, '친척들의 모임에 참석하기 부담스럽다'(24.7%) '평소에 엄두도 못 내는 장거리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18.8%) '지인들과 여행 일정을 쉽게 맞출 수 있다'(14%) 등으로 조사됐다.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13.3%를 차지했다.

여행 일정으로는 △3박 4일(37.7%)이 가장 많았으며 △2박 3일(30.3%) △4박 5일(13.5%) △1박 2일(11.9%)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석 연휴 여행 예상 비용은 1인 기준 △50~100만원이 전체의 30.7%(9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30~50만원(29.3%) △10~30만원(23.6%) 등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1위가 △초가을, 낭만 즐기는 바다 섬 여행(34.7%) 이었으며, △근교 공원, 수목원에서 즐기는 쉼 여행(20.1%) △도심 속 호텔에서 즐기는 럭셔리한 휴식(15.9%) 등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해외 여행지로는 △홍콩, 일본으로 떠나는 근거리 도시여행이 31.3%(96명)으로 가장 높았고, △여유를 위해 떠나는 동남아 휴양여행(29.3%) △감성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유럽여행(20.8%) △광활한 대자연과 만나는 캐나다·뉴질랜드 여행(14%) △나를 찾아 떠나는 인도·아프리카 등 이색여행(4.6%)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 왕희순 기획팀장은 “ 추석의 경우, 징검다리 연휴로 연차를 활용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 조기 예약 기획전 등을 통해 좀더 저렴하고 여유 있게 예약할 수 있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여행 준비 중이라면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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