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경제개혁 움직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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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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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정부가 북한의 새로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경제 부문에서 여러 가지 변화를 주기 위한 논의와 구체적 조치에 대한 검토 등 관련 동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최근 북한의 경제개선 조치 움직임과 관련된 언론 보도에 “(경제개혁)조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북측이 현재 경제개선 조치를 부분적·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이른바 ‘6ㆍ28경제관리개선조치’를 통해 농업 수확량의 30%를 농민에 분배하고 공장ㆍ기업소들이 독자적으로 생산과 판매, 수익과 분배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제도 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가기관과 교육ㆍ의료분야 직원을 제외한 주민들의 배급제 폐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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