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평소 우울증이 있던 A(38)씨는 아이들을 질식시켜 숨지게 했다.
A씨는 부족한 생활비를 위해 사채를 썼다가 남편에게 발각되자 지난 5일 8살, 5살, 3살인 아들 3명과 함께 가출해 모텔에서 투숙하고 바로 다음날인 6일 저녁 배게로 아이들의 얼굴을 눌러 질식사시켰다.
한편, 경찰은 아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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