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에기간에 말린 고추 또 훔친 상습털이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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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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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밀양에서 말린 고추를 상습적으로 훔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10일 경남 밀양경찰서는 농촌 지역의 비닐하우스를 돌며 고추를 훔친 홍모(6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새벽 1시쯤 홍씨는 밀양시 용평동 새터마을 김모(67)씨의 말린 고추 70kg(시가 200만원 어치)을 훔쳐 달아나는 등 3차례에 걸쳐 318만원 상당의 고추를 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보안장치가 없고 관리가 허술한 비닐하우스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해에도 밀양시 일대에서 32차례에 걸쳐 말린 고추 1600만원 어치를 훔쳐 집행유예기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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