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농촌 주민을 상대로 수억대의 낙찰계 돈을 빼돌린 70대 계주가 검거됐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농촌 주민을 상대로 1400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대의 계를 만들고 모은 곗돌을 빼돌린 이모(72·여)씨를 붙잡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2009년부터 영암군 학산면에서 23명을 상대로 6개의 낙찰계를 운영하며 6억6000여만원을 챙겨 달아났다.
또 계원 중 한 명에게 2억2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행적을 감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자녀에게 돈을 빌려주며 곗돈의 일부를 쓰기 시작하면서 다른 곗돈으로 돌려막기를 하다가 결국 서울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5일 신고를 받은 경찰은 4개월간의 추적 끝에 서울 종로구의 한 원룸에서 이씨를 검거했으며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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