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런던 빛낸 선수단 귀국…열렬한 팬들 환호에 '깜짝'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런던올림픽을 빛내준 한국 대표팀이 귀국했다.

11일 시민과 취재진들의 환호를 받으며 양학선(체조), 박태환(수영), 펜싱 대표팀 등 30여 명의 선수들이 입국장을 통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고 인기를 끈 선수는 단연 ‘마린보이’ 박태환과 ‘도마의 신’ 양학선. 특히 양학선은 처음 받아보는 열열한 팬들의 환호에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영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낸 박태환은 수많은 여성 팬들이 밀려들자 인터뷰를 하지 못한 채 급히 공항을 떠났다.

남자 복식 배드민턴 동메달 리스트 ‘윙크보이‘ 이용대와 정재성도 감사인사를 전했고, 탁구에서 유일하게 은메달을 목에 건 남자 단체의 유승민·오상은·주세혁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걸어나왔다.

런던에서 최고의 인기와 메달을 따낸 펜싱 대표팀 선수들의 면면에는 사람들의 관심에 쑥TM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특히 판정 논란으로 마음고생이 컸던 신아람은 마중 나온 어머니를 보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신아람은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한국에 와서 반겨주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12일에는 육상 선수 2명과 한국 축구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축구 대표팀이, 13일에는 여자배구 14명, 양궁 6명 등이 귀국하며 이어 14일에는 태권도 4명, 유도 3명, 여자 핸드볼 14명 등으로 이뤄진 선수단 본진이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