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경기도의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모두 5곳으로 늘어나며, 수혜 인원도 10만명을 넘어섰다.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도민을 대상으로, 지정 의원 진료일 안내서비스, 질환관리, 운동 교육, 건강식이 체험 등 건강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며, 진료비와 약제비로 매월 4,500원, 합병증(만성콩팥병) 검사비로 연 1회 9,500원을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센터가 있는 안산, 광명, 남양주, 하남, 부천의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의 참여율이 매우 높아, 8월 현재 추정환자 등록률이 83.5%에 육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은 월 4,500원의 적은 액수이지만 향후 엄청난 의료비 지출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노인보건정책”이라며 “앞으로 31개 시군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