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30일 연말 분위기 속에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내년 부양책에 대한 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6포인트(0.00%) 하락한 3965.12, 선전성분지수는 66.97포인트(0.49%) 상승한 1만3604.0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1.91포인트(0.26%), 20.29포인트(0.63%) 오른 4651.28, 3242.90에 마감했다.
전장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하락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달성하진 못했다.
올해 AI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2017년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는 올해 들어 약 28% 상승,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도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0.86% 상승한 2만5854.60에 거래를 마쳤다. AI 관련주 바이두와 유비테크는 각각 8%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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