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에 중국어 관광안내 표지판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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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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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도비 및 시 군 예산을 포함한 사업비 1억 7천만 원을 확보,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용인시, 평택시 등 5개 시 군 88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중국어 표지판 정비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중국어 안내 부족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관광 실태조사 결과 열악한 숙박시설(39.1%), 부실한 먹거리(19%)에 이어 세 번째 불만사항(16%)에 꼽힐 만큼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 왔다.

중국 관광객들은 특히 중국어 안내 표지판 부족과 본토 중국인도 알아볼 수 없는 정확하지 않은 중국어의 표기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도 관광과 관계자는 “이와 함께 서울시와 강원도를 관광하는 중국 관광객이 경기도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과 숙박시설도 늘려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지난 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222만 명으로 이 중 경기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58만여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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