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산규모나 자본력 면에서 세계 상위권 은행들을 보유하고 있고 주식시장 규모도 세계 3위에 이르는 등 규모 면에서 금융대국으로 성장함에 따라 금융제도와 현황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책을 냈다고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는 밝혔다.
특히 문헌 정보 및 자료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중국 금융의 심층적인 정보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인민은행을 비롯한 정부기관의 담당자들과의 면담과 서면조사를 통해 얻은 정보도 망라했다고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의 임호열 소장은 말했다.
이 책은 중국 금융제도의 개요와 특징, 중앙은행 제도, 금융기관, 금융감독제도, 지급결제제도, 외환제도, 금융시장 등 7개의 장으로 이뤄졌으며 항목마다 상세하고 풍부한 내용설명과 함께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정보가 담겨있다.
아울러 중국 특유의 폐쇄성과 관료주의로 인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기 전에는 알기 힘든 체험형 정보도 적지 않아 중국 금융과 금융시장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총 484쪽이며 교보문고 등에서 유가 판매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