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제15∼18대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4·11총선을 앞두고 “무거운 공직을 내려놓겠다”라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옛 내무부 관료 출신인 그는 내무부 새마을담당국장, 대통령 정무제2비서관, 국무총리실 제3행정조정관에 이어 대구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을에서 당선된 뒤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로 당 윤리위원장, 전국위원회의장 등을 두루 거쳤다. 최근 자서전 '바보같은 인생'을 출간했으나 지병으로 자택 인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변호사로 활동중인 배우자 이선희씨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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