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생활용품도 '리퍼브' 시대..옥션 '바이굿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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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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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옥션이 쇼핑과 기부를 결합한 생활용품 리퍼브샵 '바이굿 스토어' 를 오픈했다.

바이굿 스토어는 온라인 최초로 생활용품 리퍼브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기부활동과 연계한 고정 코너다.

리퍼브는 '새로 꾸밈'이라는 뜻의 리퍼비시(Refurbish)의 준말로, 주로 가전·가구 전시상품을 손질해 저렴하게 판매할 때 쓰인다. 바이굿 스토어에서는 출고 과정에서 포장케이스가 손상됐거나, 샴푸린스세트 중 린스만 남은 상품 등을 손질해 판매하게 된다.

이에 바이굿 스토어는 CJ라이온·애경·P&G·LG생활건강 등 브랜드의 리퍼브 생활용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바이굿 스토어의 전 상품이 '나눔쇼핑' 에 등록돼, 상품 구매 시 건당 50원 식 사회공헌활동기금으로 누적된다.

또한 바이굿스토어에 입점하는 5개 브랜드사는 순차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나눔쇼핑에 기부한다. 나눔상품으로 표기된 제품을 구매하면, 판매자가 판매액 중 일정 비율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옥션 리빙실 관계자는 "생활용품에 온라인 최초로 리퍼브 개념을 도입해 판매업체들에게는 재고해소의 기회와 구매고객은 알뜰쇼핑과 기부 참여가 가능한 윈윈(Win-Win)효과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전략 목표인 '국민쇼핑' 구현을 위해 다양한 소비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알뜰하면서도 착한 소비를 확산하는 데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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