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제96차 라디오연설에서 “오늘 각급 학교가 2학기를 시작하고 여름휴가를 마친 직장과 일터는 다시 활기차게 움직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유로존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때”라며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을 보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못 이룰 게 없다는 용기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세계 5위에 이어 이번 런던 하계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는 세계 5위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섰다”며 “우리가 하기에 따라 모든 분야에서, 그 위치에 설 수 있음을 스포츠를 통해 확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유럽 선수들이 독차지하던 분야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우리나라 스포츠는 선진국형으로 확실히 바뀌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런던올림픽에서 오심이 많았던 점을 지적하면서 “우리 선수들은 판정에 깨끗이 승복하면서 진 사람을 배려하고 승자를 존중하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올림픽에는 숨은 국가대표들이 많다”며 대한체육회와 경기단체 관계자들이 뒷받침하고 있는 기업, 런던 훈련캠프 의료진, 스포츠과학 연구진, 영양사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런던에서 장애인올림픽이 시작된다”며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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