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민피자' 검색어 1위…'서산 여대생 사건' 피의자 신상털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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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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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서산 여대생 사건'의 피의자 신상털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5시10분쯤 서산시 수석동 야산에서 여대생 A(23)씨가 아버지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유서에 "아르바이트하는 피자 가게 사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남겼고, 경찰은 이 내용을 토대로 지난 12일 피자가게 사장인 B(37)씨를 구속했다.

21일 인터넷커뮤니티에는 B씨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라온 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졌으며, 그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특히 그의 부인과 아이 사진까지 퍼진 것.

또 서산지역 시민단체들은 B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산 이석민 피자 성폭행 사건'으로 규정해 그가 운영하는 피자가게 체인점 명까지 드러나게 됐다.

이러자 포털사이트에는 현재까지 '이석민피자'가 검색어 1위에 올라 해당 업체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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