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형 TV 4대를 합친 크기로 현재까지 국내 출시된 TV중 최대 크기인 이 제품은 이번 주말부터 백화점, 베스트샵, 하이마트 등 전국 LG전자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제품의 가격은 웬만한 중형자와 맞먹는 2500만원 대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에 대해 “84형의 대화면과 풀HD(Full High Definition, 1920×1080)보다 4배 높은 UD(3840×2160) 해상도로 마치 실물을 보는 듯한 현장감을 극대화했다”며 “화소가 촘촘해 네모난 ‘픽셀 라인(Pixel Line, 화소선)’이 보이지 않으며, 또렷한 영상이 망막을 모두 덮어 마치 실제 장소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전해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 UD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기 위해 LG전자만의 ‘시네마3D UD 엔진(Cinema3D UD Engine)’을 탑재해 일반 영상도 제품의 U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업그레이드해준다고 덧붙였다.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 외에 2개의 우퍼 스피커를 탑재한 최고급 2.2채널 음향 시스템을 적용 했으며 고급스러운 플래티늄(Platinum, 백금) 느낌 재질에 모노크롬(Monochrome, 단색) 디자인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에도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을 적용했으며 향후 LG 스마트TV를 통해 엄선한 세계 명작 문학과 클래식 음악을 조화시킨 ‘스토리 북’ 등 다양한 UD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측은 지난 7월20일부터 1개월간 진행한 예약판매 결과 백화점 우수 고객의 구입비율이 높았던 점을 감안해 제품 출시 이후 다양한 VVIP 판촉행사를 통해 초대형 프리미엄TV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태권 LG전자 한국마케팅 본부 상무는 이날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CJ 파워캐스트 등 회사에서 구매한 고객을 포함해 70여대가 사전 예약판매됐다”며 “주말부터 대형 가전매장 등에서 전시되면 월말까지 100대 정도 판매하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LG 84LM9600 모델은 모든 고객들이 꿈에 그리던 궁극의 TV”라며 “LG전자는 최대 크기, 최고 화질의 최고급 TV에 걸맞은 다양한 VVIP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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