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전에 이분은 술을 못마신다고 프로그램에서 얘기했는데 신동아에서는 전직고위공무원이 룸살롱에서 안 원장과 술마셨다고 한다”며 최근 불거진 ‘룸살롱 출입’ 의혹을 꼬집었다. “브이소사이어티가 끝난후 서울 역삼동, 청담동에서 2차 술자리를 가지고 자주 어울렸다”는 한 관계자의 말도 덧붙였다.
심 최고위원은 “돈 있는 남자가 단란주점 갔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단란주점조차도 가본 적이 없다는, 국가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거짓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3년 전 안철수 원장은 아내에게 군대간다는 말도 못하고 갔다고 했지만 부인 김희경 씨의 말로는 알고 있었다고 한다”며 “과장을 할 수는 있지만 그 차원을 떠나 거짓말을 한 것으로 이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비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와 함께 안철수연구소가 북한에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안 원장이 백신프로그램을 북한에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발표가 있었다”며 “연구소가 먼저 준다고 했는지 북한에서 요청이 왔는지 선후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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