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인사가 말하는 한중수교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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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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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각 분야에서 다양한 축하 기념 행사들이 개최됐다. 주한중국 대사관도 24일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축하리셉션을 갖는다.

장신썬(张鑫森)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22일 한중 교류관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한중 양국은 짧은 수교기간에 유례없는 관계발전을 이뤘으며 선린 우호관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 중국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기념 축사와 소감을 본사에 보내왔다. 중국 관계자들은 한중 관계의 미래를 낙관하며 각분야의 교류를 한층 촉진시켜나가 앙국 국민이 공동발전의 기회를 도모해나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중국 관계 인사들은 한중양국은 '차이점을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해나간다'는 의미의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지혜를 통해 관계발전을 모색해 나가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중관계가 수교 20년 성년의 시기를 맞은 만큼 이제 보다 발전적인 지향점을 찾아가는데 기지를 모아야한다는 지적이다.

영사업무를 담당하는 한 외교관은 "한국 당국과 협조해 주한 중국인의 안전을 보호하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고, 중국 항공사 등 관광업계 인사들은 한중간에 무비자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했다.

류하이성(劉海生)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은 양국간 인적 교류가 머지않아 1000만 명에 달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간의 관계는 그만큼 밀접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 조선족 동포는 한국정부가 동포들을 보다 따뜻이 끌어안는 정책을 펴주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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