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자 지표 2주 연속 증가

아주경제 임하늘 인턴기자=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2주 연속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18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7만2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4000명 늘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최근 4주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도 지난 11일 기준 4000명이 늘어 33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업들이 해고를 줄이고는 있지만, 유럽발 재정위기가 해소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고용을 늘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옐레나 슈리아테바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고용시장은 침체 상태다. 현 시점에서는 고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뚜렷한 징후를 볼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