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산업체들의 담배 가격 인상 후 반사이익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올 들어 이어지는 KT&G의 내수 담배 시장 점유율 호조세는 7월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수출과 해외법인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경기부진과 수출 부문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며 전년도 높은 기저 효과로 인산공사는 3분기 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세가 예상된다”며 “KT&G 라이프엔진, 소망화장품, 인도네시아 트리샤티, 영진약품 등 기타 자회사들의 손익은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방어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있다”며 “대선 이후 담배세 인상 및 가격 인상이라는 모멘텀이 대기 중임을 감안하면 할인률 축소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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