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산동성 한중국제자원봉사단 정식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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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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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한인 자원봉사단체인 아이자이옌타이(AI-YT)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6월 옌타이(煙台)시인민정부 소속 산하기관에 의해 등록 절차를 마치고 중국 산동(山東)성 최초의 한인 자원봉사단체로 산동성에서 정식 활동하게 됐다.

아이자이옌타이(AI-YT) 자원봉사단은 지난 봉사단 깃발 수여식을 통해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봉사단 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봉사단 깃발 수여식은 7월7일 중국 중앙정부, 산동성인민정부, 옌타이시인민정부 관계자들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국 현지언론들은 외국인 자원봉사단체가 정부기관에서 정식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를 두며 앞으로 아이자이옌타이(AI-YT) 봉사단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봉사단은 오는 9월 창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부터 봉사단 출범을 준비했던 추진위원단은 지난 3월부터 단원모집에 들어가 6월에 개최된 제7회 한중일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측 참가업체들을 도와 한국음식문화를 전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박정남(연대한인상공회 지부구 지회장)씨는 “국적은 다르지만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을 서로 공유하고 기회를 함께 교류해 나갈 것”을 부탁하며 “향후 소년소녀가장, 노인,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산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민 가정과도 일대일 결연을 맺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할 수 있는 봉사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자이옌타이(AI-YT) 봉사단은 현재 14세 이상 청소년들과 유학생 및 일반인 200여명이 단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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