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김성한 외교통상부 제2차관 주재로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리아는 이달 31일 여권사용 제한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6개월 연장됐고 예멘은 다음달 27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5개월 연장됐다.
시리아의 경우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간 교전으로 유혈 충돌이 심각하고, 예멘은 파벌 간 무력 대치와 알카에다 세력의 테러ㆍ납치, 경제난으로 인한 빈번한 외국인 대상 범죄 발생 상황 등이 고려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시리아에는 현재(지난 20일 기준) 체류하는 국민이 없으며 예멘에는 45명이 머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정한 여행금지 국가는 두 나라를 포함해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예멘 등 5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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