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황제' 암스트롱 금지약물 복용혐의 영구 제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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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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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사이클황제로 불리던 랜스 암스트롱이 영구 제명됐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결론짓고 7회 우승을 포함한 모든 수상 실적을 박탈하고, 앞으로 있을 모든 사이클 경기와 사이클 코치 활동도 금지했다고 전했다.

반면 국제사이클연맹(UCI)은 USADA로부터 왜 수상 실적을 박탈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뒤 조처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결론이 날 때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암스트롱은 지난 1996년 '고환암'을 진단받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1999년~2005년까지 투르드프랑스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찬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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