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은 지금까지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창작 지도를 공모해왔다.
이번 대회는 미래 주역 어린이들에게 글로벌 시대의 대한민국의 위상과 번영 및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다.
콘셉트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번영,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상, 동북아의 문화중심 대한민국, 지구촌 속의 한 가족 대한민국 등을 제시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이 가능하다.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국토지리정보원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지도 및 미술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5일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www.ngii.go.kr)에서 입상작을 발표한다.
대상 1명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이어 응모작품을 가장 많이 제출한 초등학교 1곳에도 국토해양부장관상인 우수학교상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최우수상(5명·국토지리정보원장상), 우수상(10명·국토지리정보원장상), 장려상(40명·국토지리정보원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10일 국토부가 서울 COEX에서 개최하는 ‘2012 디지털 국토 엑스포(SMART Geospatial Expo 2012)’에서 열리고,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
디지털 국토엑스포란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에 관한 국제행사다. 올해는 10월 10~12일 코엑스에서 국제회의·신기술 발표·첨단장비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임주빈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이번 지도 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세계 속의 중심국가로 부상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려보고 이런 꿈과 희망이 미래로 연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현재 지도박물관에서 한국해·독도관련 고지도 기획전과 찾아가는 지도박물관 서비스(전국 중·교 38개교 대상)를 시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지리정보원 기획정책과(031-210-2786·담당자 한상호 학예연구사·kwanse@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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