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29~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곡물가격 안정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의 주요 이슈인 재정의 지속가능성, 금융이해력 재고와 관련해 우리나라 사례를 회원국과 공유하고 아태지역 금융발전과 통합을 위한 공조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또 녹색기후기금(GCF) 이사국인 러시아ㆍ호주ㆍ인도네시아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양자면담도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GCF 유치국 선정 때 우리나라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APEC 재무장관 회의는 ▲세계경제ㆍ아태지역 경제전망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한 국가정책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금융ㆍ재정정책 등 3개 총회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논의 결과를 담은 재무장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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