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하인즈 워드는 미국 뉴욕 힐튼호텔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워드는 1998년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지명을 받아 NFL에 입문, 14년 동안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우승을 했다. 첫 우승 때는 4쿼터에서 결승점이 된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후 올 3월 은퇴했다.
그는 주한미군 출신인 아버지와 한국인 김영희씨 사이에서 태어난 한 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에서 자랐다.
지난해에는 한미관계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했다.
2008년 이래 이 상을 받은 한인은 김용 세계은행 총재, 작가 스베틀라나 김씨, 배우 존 조(한국명 조요한), 하워드 고(한국명 고경주)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 미셸 리(한국명 이양희) 워싱턴DC 교육감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