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상대책회의에서는 사고위험이 높은 취약지구 관리, 부서간 역할분담,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포함해 국민행동요령 등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대비태세를 점검함과 동시에, 태풍이 지나가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최시장은 휴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에 출근하여 비상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인명피해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자연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사전점검을 지시했고, 공사 중인 사업장의 안전조치와 함께 태풍에 동반하는 강풍에 대비, 도심 내 위험시설물에 대한 특별관리 등을 함께 당부했다.
특히 최 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챙길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의 보호에도 각별한 관심과 예방조치를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규모와 강도면에서 대형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27일부터는 시민들도 철저한 대비로 피해가 없도록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시 재난종합상황실(☎ 031-8075-2119)과 각 구청 건설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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