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7일 밤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사태 위험지역, 대형공사장 등 일제 점검을 마쳤으며, 피서객들과 낚시꾼 등에 대피 명령을 내리고 농민들에게는 야외 영농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여수해경도 비상점검 조치팀을 만들어 태풍 경보시 전체 경비함정 18척이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업체들도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도로변 정비 등 태풍 피해에 대해 대비했다.
한편, 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로 인해 7명이 사망했으며 200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나는 등 전남에서 가장 큰 피해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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