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0월 한국시장에 갤럭시 카메라 3G모델을 출시한다. |
독일·베를린=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의 3G 모델이 오는 10월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한명섭 디지털이미징 사업부장(전무)는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께 'IFA 2012'전시관 내 삼성전자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갤럭시 카메라가 오는 10월 한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와 가격 등의 문제를 놓고 최종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 전무는 "갤럭시 카메라는 카메라이긴 하지만, 통화 기능을 제외한 스마트폰의 특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SKT와 KT를 통해 3G 모델만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우선 3G 모델만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4G는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요금제는 별도의 '갤럭시 카메라 요금' 없이 1G·2G·4G요금제 등 아이패드와 태블릿 PC전용 3G 데이터 전용 요금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카메라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젤리빈(4.1)이 탑재된 제품이다. 와이파이와 3G· 4G 통신망 등을 지원, 장소와 시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편집·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1600만 화소의 CMOS 이미지센서에 광각 23mm·광학 21배줌 렌즈 등을 적용해 넓은 화각과 고감도의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4.8인치의 슈퍼 클리어 LCD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밝은 환경에서도 피사체의 어두운 부분을 표현 해주는 '리치 톤(Rich Tone)' 모드와 셔터스피드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라이트 트레이스(Light Trace)'모드 등 다양한 사진 촬영 모드의 지원으로 초보자도 쉽게 전문가처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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