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홍대롤링홀에서 '하프 타임'이란 슬로건을 걸고 콘서를 여는 MC 스나이퍼는 관객과 좀 더 가까운 호흡을 하기 위해 소규모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공연을 통해 MC스나이퍼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당시의 심정을 되새길 계획이다.
이번 제목을 '하프 타임'으로 지은 것은 지난 6집의 타이틀이 '풀 타임'이었던 것에 연장선이다. 하프 타임은 경기 중간의 휴식기간을 의미한다. 그런 것처럼 MC스나이퍼는 자신의 음악 생활에 숨고르기를 이번 공연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MC스나이퍼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 대규모 공연까지 쉼없이 달려갈 예정이다. 공연에는 힙합레이블 스나이퍼사운드의 뮤지션과 45rpm, Loco, 일통이 케스트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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