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국인 주식 순매수 6조6000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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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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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8월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금액이 월간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 대외 경제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외국인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크게 늘렸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금액은 6조6000억원으로 월간 집계기준 사상 최대였던 지난 1월 6조2000억원을 경신했다. 반면 상장채권 순투자 규모는 전월대비 2조6000억원 줄었다.

8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383조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시가총액 31.4%에 해당한다. 상장채권은 86조9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9%를 보유 중이다.

6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늘어난 것은 대외 경기 회복 기대감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연준 등 글로벌 경기부양 가능성과 유럽중앙은행의 국채 매입 재개 등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이 커져 5개월말에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완화되고 선물 강세에 따른 차익거래 여건이 마련돼 프로그램 순매수는 총 8조원으로 급증했다. 이중 차익거래는 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럽계는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미국계는 6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며 대비를 이뤘다. 7월 유럽계는 5015억원 순매도했지만 8월 4조4431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계는 7월 1145억원에 이어 8월 역시 2262억원을 순매도 했다.

국가별로는 지난달 순매도 했던 영국 프랑스 등이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했고 사우디는 지난 3월 이수 6개월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영국의 경우 7월 5425억원을 팔았지만 8월 3조424억원을 샀고, 7월 2136억원을 판 프랑스도 8월 1조606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룩셈부르크는 지난달에 이어 순매도세를 지속했고 올해 7월까지 4000억원을 순매수한 스위스도 순매도로 전환했다.

8월말 기준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383조9000억원으로 지난 달보다 4조원이 늘었다. 외국인 채권 순투자가 감소한 이유는 보유채권의 만기 도래 및 금리하락으로 인한 차익실현이 주요 원인이었다.

단, 만기 상환을 제외한 순매수 금액은 올해 가장 작은 3000억원에 그쳤지만 지난달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이후 6217억원의 순매수 금액이 유입됐다.

8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86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7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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