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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총회 D-1…6일 “팡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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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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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드디어 막을 올린다.

5일 도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열리는 개막식에 지구촌 환경 전문가, 환경단체, 친환경기업 관계자,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급 인사, 주한 외교사절 등 국내외 인사 4,000여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동북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환경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WCC 조직위가 주관한다.

180여개국 1,100여개 단체, 1만여명이 참가해 ‘자연의 회복력(Resilient Nature)’을 주제로 지구촌 환경정책 방향과 비전을 모색한다.

오는 7~11일, 세계보전포럼, 세계리더스 대화, 특별회의, 오는 8~15일까지는 회원총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 식량 안보, 개발, 인간, 생물 다양성 등 5가지 핵심 주제를 논의한다.

또, 비무장지대(DMZ) 보전 전략, 백두대간의 지속 가능한 이용 보전을 위한 협력, 지역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한·중·일 공동 프로젝트 추진, 황사 피해 저감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등 16개 의제도 다뤄진다.

폐막일인 15일 제기된 문제에 관한 조치를 연맹 사무총장에게 촉구하는 결의문과 제3자에게 조치를 요구하는 권고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세계리더스 보전포럼을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선언문’도 발표된다.

이와함께 WCC 연계 전통문화행사인 탐라대전(13~19일) 개막식에 맞춰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인증행사가 행사장인 제주시 이호해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WCC는 자연보전 분야의 세계 최대 단체인 IUCN이 자연보전과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키 위해 4년마다 여는 대규모 국제 환경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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