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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설 역세권 아파트 청약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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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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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호선 연장 등 4개 노선 개통…분당선 연장선 강남 접근 용이<br/>입지·분양가 꼼꼼히 따져봐야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신역세권 주변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층이 탄탄해 불황기에도 비교적 안전한 1순위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올해 수도권에서만 4개의 철도 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분당선 연장선(선릉~왕십리),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부평구청~온수)을 시작으로 12월에는 경춘선 복선전철,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 구간이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교통 인프라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은 시세 상승의 확실한 호재"라며 "시장 침체 여파로 건설사들이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 분양가를 낮춰 공급하는 단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라면 한번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표 = 2012년 하반기 전국 도시철도 개통 일정 및 개요]


◆신역세권 아파트 분양 봇물

분당선의 북측 연장구간(선릉~왕십리)이 올 하반기 철도 개통의 시작을 알린다. 다음달 6일 이 구간이 개통되면 강남과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물산·GS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은 컨소시엄으로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을 분양한다. 텐즈힐은 상왕십리역(서울2호선)·왕십리역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CGV·패션몰과 한양대병원 등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논현e편한세상'(전용 56~113㎡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당선 선정릉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학동초교와 가깝다.

서울7호선 서측을 연장한 '부평구청~온수' 구간은 부천과 인천 부평이 강남과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신중동역 인근에서 '래미안 부천중동'(전용 84㎡ 518가구)을 일반분양한다. 각종 교육·편의시설 다수가 단지와 가깝다.

12월 경의선 철도의 동측 연장구간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의 개통을 앞두고 공덕역 주변에서도 여러 아파트가 분양된다.

GS건설은 마포로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272가구 중 전용 82~148㎡ 1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용강3구역을 재개발한 '용강3구역 e편한세상'(전용 59~123㎡ 71가구)를 다음달 일반분양한다. 일부 동·층은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다.

철도의 신설은 아니지만 12월20일 경춘선에는 별내역과 신내역이 생긴다. 유승종합건설은 전용 75~84㎡ 규모 204가구인 '별내신도시 유승한내들2차'를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 별내에서 최초 900만원 대인 '착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표 = 2012년 하반기 개통 도시철도 수혜 분양단지]


◆청약 전 따져봐야 할 점도 많아

전문가들은 역세권 단지라는 사실만 보고 '묻지마 청약'을 하는 것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역세권'이란 입지는 장점이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도에서 역과 가깝더라도 진입로가 좁거나 비탈길에 위치한다면 실제 값어치는 기대보다 낮을 수 있다. 지도에서는 지역별 개별 고도 차이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건설사와 수요자 본인이 생각하는 '역세권'의 영역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해당 건설사는 역세권으로 표기했지만 수요자는 역과 떨어졌다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내놓을 때를 생각하면 자신이 생각하는 역세권이 일반적인 개념과 비슷한지 살필 필요도 있다.

좋은 입지와 달리 다른 조건이 다소 나쁠 수도 있다. 단지의 규모가 작을 수 있고 때론 한 동만 지어질 경우도 있다. 소음 문제는 없는지, 주변에 유흥가가 형성됐는 지도 파악해야 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청약에 앞서 입지는 물론 적정 분양가 여부 등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분당선과 서울2호선 환승역인 선릉역과 도보 3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개나리 SK뷰'. [사진 = SK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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