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보쉬와 지분정리 주가엔 긍정적 <KTB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KTB투자증권은 보쉬와의 지분정리가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이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자동차(EV) 시장 개화 지연, 관련 사업의 적자 지속 우려, EV용 전지 사업에서의 홀로서기 성장통 등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해 있다”며 “하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모바일 제품 보급 확산에 따른 전지 수요 증가라는 우호적인 영업 환경과 글로벌 1위의 리튬전지 시장 지위에 기반한 안정적인 전기 마진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전기차(xEV) 및 전력저장장치(ESS)용 중대형 전지시장의 성장 모멘텀 역시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