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고딩들이 강세…제2의 강승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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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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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엠넷 '슈퍼스타K4'에서 고등학생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슈퍼스타K2'에서는 강승윤, 이보람, 앤드류 낼슨, 박보람, 김은비가 빼어난 활약으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시즌3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신지수, 김도현, 투개월 등 역시 고등학생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성인 참가자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였다. 방송이후 자발적으로 팬카페가 만들어지는 등 거센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4에서도 고등학생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다. 첫 방송에서 찬안 출신의 유승우(16)와 안예슬(18), 2화에서는 이경빈(17)이 3화에서는 오서정(18), 대구에서 올라온 황설린(19), 제주소년 이경빈(17)가 슈퍼위크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음악적 실력으로 심시위원에게 후한 점수를 받았다. 고등학생으로 생방송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승우, 이경빈, 안예슬은 노래 실력 외에도 기타연주에 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승우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석봉아'를 기타 반주에 맞춰 불러 이승철 심사위원을 사로 잡았다. 방송이 나간뒤 관련 영상은 100만건을 돌파했다. 능청스런 이미지와 천연덕스러운 노래실력은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경빈은 오디션 중에 바닥에 앉아 제이슨 므라즈와 10cm의 노래를 불렀다. 감미로운 보이스를 선보인 이경빈에게 이승철 심사위원은 "선천적인 재능을 보는 편인데 이경빈 군은 작은 눈 대신 좋은 목소리를 줬다"고 극찬했다.

이경빈은 소위 ‘장재인 자세’(가부좌를 틀고 바닥에 앉은 자세)로 제이슨 므라즈와 10센치의 노래를 감미롭게 불렀고, 이에 이승철 심사위원은 “선천적인 재능을 보는 편인데 이경빈군은 신이 작은 눈 대신 좋은 목소리를 줬다”고 극찬한 바 있다. 멜빵 없는 학교 기타를 들고 나와 에이브릴 라빈의 노래를 불렀던 안예슬 역시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목소리가 선천적으로 좋다. 그 목소리가 잘 유지되면 개성 있는 보이스가 될 것 같다”며 후한 점수를 땄다.
설리 닮은꼴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꿀피부 오서정과 자작곡을 들고 나온 리틀 한영애 김유희는 노래 외에도 키보드 실력을 함께 보여줬다. 이승철 심사위원은 ‘Video Killed Radio Star’를 부른 오서정에게 “노래에 진정성을 담으면 괜찮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평했으며 김유희의 경우 이하늘 심사위원이 “이런 목소리를 좋아해요”라고 하자 이승철 심사위원이 “남자들이 다 좋아하는 목소리“라고 맞장구를 칠 정도로 개성있는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학생 나찬영(15)도 기대주 중 한명이다. 예선에서 잭슨5의 노래를 키보드 연주와 함께 소화한 나찬영에 대해 이승철은 "15살 감성이 아니다. 재능이 남다르다"고 했으며, 싸이 역시 "우리나라는 음악의 나라다. 어쩜 저리 끊이지 않고 인재가 나올까"라고 감탄했다. 나창영 역시 슈퍼위크 진출에 성공했다.

'슈퍼스타K'에서 미성년자들이 활약하는 이유는 뭘까. 제작진은 "나이가 어린 참가자의 경우 예선보다는 슈퍼위크에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내제된 잠재능력을 폭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갈수록 실력을 보인다. 올해는 고교생 뿐 아니라 보컬, 자작곡 능력, 악기 연주 실력 등 실력을 두루 갖춘 인재가 많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엠넷 '슈퍼스타K'는 슈퍼위크 진출자의 윤관이 드러나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7일 밤 11시 방송되는 4화에서는 슈퍼위크 진출자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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