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제 1회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과부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와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이번 대회는, 캔 형상의 교육용 모사위성(CanSat)을 활용해 초ㆍ중ㆍ고 및 대학생들이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해보는 경험을 제공해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열렸다.
고교부 57팀과 대학부 14팀이 참가해 총 4단계의 경연을 거쳐, 각 5팀씩 총 10팀의 최종 수상팀이 선정됐다.
교과부 장관상이 수상되는 최우수상에는 위성 단분리 임무를 수행한 한국과학영재학교의 KSAT팀과, 태양추적임무를 구현한 영남대학교의 YUSA팀이 선정됐다. 또한 KAIST 총장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휘문고의 Daidalos팀·대전충남고의 CAN2SAT팀·경상대의 KITSAT팀·항공대의 KRWSAT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과부는 내년부터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를 정례화 해, 우리나라 과학분야의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경연대회에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캔위성 개발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과학임무 아이디어가 돋보인 대회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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