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관리감독 및 반독점국은 원가조작으로 적발된 일부 쇼핑몰을 처벌할 계획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수사 결론과 벌금액수가 정해지지 않아 연기된 상태다.
특히 이번 가격 경쟁을 부추긴 업체는 360buy와 궈메이(國美), 쑤닝(蘇寧) 3대 온라인 쇼핑몰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360buy CEO는 블로그에 “3년 내에 360buy의 가전제품 이율을 0%로 정해 다른 매장보다 10%이상 싸게 팔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며 다른 매장에 가격 감시원을 보내는 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궈메이, 쑤닝도 맞서 가격하락으로 대응하면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발개위는 최근 적발 건수와 관련, “원가를 뻥튀기해 할인폭을 크게 만들거나, 상품 광고를 해놓고 상품재고에 등록하지 않는 행위는 다른 쇼핑몰에 사기행위로 간주돼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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